브라질 월드컵(2014 FIFA World Cup)은 2014년 6월 12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 제20회 국제 축구 연맹(FIFA) 월드컵 대회이다. 이 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컵으로, 이전에는 1950년에 개최되었다. 브라질 월드컵은 총 32개 팀이 참가하여 64경기가 진행되었으며, 경기는 12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졌다.
이번 대회에서는 독일이 우승을 차지하였고, 결승전은 2014년 7월 13일 리오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열렸다. 독일은 연장전 끝에 1-0으로 승리하며 사상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기록했다. 대회 실질적으로 가장 주목할 만한 경기 중 하나는 독일과 브라질의 준결승전이었다. 이 경기에서 독일은 브라질을 7-1로 대파하며, 월드컵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가 되었다.
브라질 월드컵에서는 골든볼(최우수 선수상)이 리오넬 메시에게 수여되었고, 골든부트(최다 득점상)는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차지하였다. 대회 이후 브라질 월드컵은 그 규모와 관심으로 인해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, 축구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경기가 많았다. 대회의 순수한 축구적 요소 외에도 대규모 예산과 인프라 구축 문제, 사회적 이슈에 대한 논란 등도 제기되었다.